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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2 장 당신은 그가 정말로 아무나 원한다고 생각합니까?

그와 같이 놀라운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 것? 그건 대박이었다. 만약 그녀가 잘만 행동한다면, 어쩌면 그와 결혼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세실리아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 걱정을 던져버렸다.

휴가를 낸 남자 간호사는 단 일주일만 쉬기로 했기 때문에, 이 층의 각 간호사는 프란시스를 치료할 기회를 딱 한 번씩 얻었다. 세실리아는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얼굴을 붉히며, 그녀는 속삭였다. "선생님, 지금 치료를 시작하겠습니다. 잠시만 참아주세요."

프란시스는 돌아보지도 않고, 그저 그녀의 말투에 눈썹만 찌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