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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6화 우리 함께 지옥에 가자

하퍼는 너무 세게 목이 졸려서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한 손으로는 핸들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손을 떼어내려 했다. 하지만 클로이는 이제 기이하게 강해져서, 하퍼는 양손을 다 써도 벗어날 수 없었고, 한 손만으로는 더욱 불가능했다.

하퍼의 얼굴은 창백해졌다가 붉어지더니, 점점 보라색으로 변해갔다. 옆에 있던 검은 리무진에서는 차 안의 혼란을 목격했고, 프란시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들이받아!"

빅터는 잘못 들은 줄 알고 잠시 반응하지 못하다가 물었다. "게티 님, 뭐라고 하셨죠?"

프란시스의 눈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