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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고양이와 놀고 있니?

"프란시스..." 하퍼의 말은 프란시스의 키스에 잘려나갔다. 그녀는 작은 숨을 들이쉬며 프란시스의 셔츠를 꽉 움켜쥐었다.

프란시스는 그녀의 숨소리에 더욱 흥분되어 호흡이 거칠어졌다. 그는 하퍼의 턱을 잡고 입을 벌리게 한 뒤, 입술과 혀로 빨고 휘저으며 장악했다.

하퍼의 시야는 그의 넥타이에 가려졌고, 숨조차 멎은 듯했다. 어둠 속에서 그녀의 모든 감각이 예민해졌다. 단순한 키스조차도 색다른 전율을 가져왔다.

프란시스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누르며 강하게 키스했다.

넓고 밝은 사무실은 텅 비어 조용했고, 오직 그들의 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