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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2 더 이상 관심이 없나요?

하퍼는 또 요리를 하고 있었다. 저녁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어느덧 일곱 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모든 음식을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 테이블에는 음식을 약 한 시간 동안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멋진 기능이 있었다.

하퍼와 아그네스는 테이블에 앉아 프란시스를 기다렸다. 잠시 동안, 하퍼가 저녁 식사를 위해 집에 돌아오는 프란시스를 기다리던 예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이제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 달랐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아그네스는 배가 고팠다. 그녀는 입을 삐죽 내밀며 물었다. "엄마, 아빠는 언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