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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3 화 아그네스의 계부 찾기

하퍼가 아그네스를 안아주며 물었다. "어디 갔었어?"

"아빠를 찾으러 갔어..." 아그네스는 재빨리 입을 가렸다. 그 말을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하퍼가 슬퍼할 테니까.

아그네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엄마, 미안해요. 다시는 혼자 도망가지 않을게요."

이제 진정된 하퍼는 그녀의 뺨에 키스했다. "돌아가자. 조이가 네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었어."

재스퍼는 아그네스를 캐리어 위에 앉히고 밀어주었고, 하퍼가 뒤따랐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그들의 뛰어난 외모는 공항에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군가 몰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