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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장 웨딩 포토

드레싱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준비됐어?"

프란시스였다.

"응, 준비됐어." 클로이는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밖으로 나와 프란시스의 잘생긴 얼굴을 발견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지만, 짙은 화장 덕분에 아무도 그녀가 얼굴을 붉히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가자." 프란시스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걸어갔다.

클로이는 약간 실망감을 느꼈다. 그녀는 전신 거울을 힐끗 보며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웨딩드레스는 아름다웠지만, 화장으로 뒤덮인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창백해 보였다. 정신병원과 이 임신은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