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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웨슬리의 관찰에 짜증이 난 프랜시스는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눈을 들어 제안했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나?"

그의 미소는 섬뜩했고, 분명히 경고의 의미였다.

웨슬리는 긴장된 웃음을 지으며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랑의 흔적이 꽤 강렬해 보이는데. 작은 클로이가 그걸 감당할 수 있긴 한 거야?"

그 말에 프랜시스의 잘생긴 얼굴이 엄숙해지며 차갑게 대답했다. "클로이가 아니었어."

"뭐라고?" 웨슬리의 턱이 떨어지며, 호기심을 담아 길게 말을 늘였다. "그럼 하퍼였어?"

프랜시스의 침묵은 충분한 확인이었다.

웨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