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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하퍼," 프랜시스가 다가오며 불렀다.

아마도 오늘 죽음과 너무 가까웠던 탓에 그녀의 생각이 지연된 것 같았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 들어도 하퍼의 가슴이 욱신거렸고, 그녀는 망설임 없이 그의 품에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정말 아슬아슬했어!'

'그와 우리 아기를 다시는 볼 수 없을 뻔했어...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그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 해도, 하지 못한 말이 너무 많았어. 우리 아기는 아빠가 자신의 존재를 알 권리가 있었는데!'

"프랜시스..."

하퍼가 막 입을 열려는 순간, 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