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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 장 이혼

프랜시스는 병원으로 서둘러 갔고, 현장에 도착한 빅터의 첫 임무는 감시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는 간호사가 졸고 있는 동안 새벽 한 시 반에 하퍼가 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맨발에 흰 드레스를 입은 하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엘리베이터 표시등은 18층에서 멈춘 것을 보여주었다.

빅터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게티 사장님, 최상층입니다."

이 말을 듣자 프랜시스의 동공이 갑자기 수축되더니 급히 뛰쳐나갔다.

어두운 밤, 하퍼는 옥상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미역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