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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1 장: 나는 너의 소원을 들어줄게

"로버트... 로버트!" 몰리의 목소리가 쉬어 있었다. 그녀는 절박한 간청을 외쳤다. 공기가 얇아지고, 그녀는 질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머릿속에서 그녀는 어머니가 생일 케이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몰리, 소원을 빌고 촛불을 꺼봐," 어머니가 그녀를 공주처럼 대하며 말했다.

몰리는 생각했다. '내가 죽으면, 엄마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 생각에 눈물이 그녀의 눈에 고였고, 상기된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가 무슨 잘못을 했던가? 로버트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고, 그의 손아귀는 그녀의 가녀린 목을 더욱 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