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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잘생긴 남자는 어리석다

로버트는 뒤돌아서 퀸을 보았다. 그녀가 담배 냄새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본능적으로 담배를 껐다.

그의 행동을 본 퀸은 즉시 긴장을 풀었다. 그녀는 로버트가 자신을 탓하지 않을 것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해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무슨 일로 왔어?" 로버트가 물었다.

도시락을 들고 있던 퀸이 말했다. "로버트, 당신이 좋아하는 해물 수프를 아침으로 만들어 왔어요."

해외에서 힘들었던 그 시절, 퀸의 수프는 그에게 희망을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다. 그들은 병원 식당에 앉았다.

퀸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