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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화 조니, 전혀 못생긴 게 아니야!

조니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저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병실 창문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 이미 아늑한 분위기에 따스함을 더했다. 그들은 부드럽게 서로를 껴안았고, 그런 시련 후에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프레드릭은 침대 옆 테이블에 보온병을 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따라 나오라고 손짓했다.

샬럿은 눈물을 닦고 그를 따라갔다.

킹슬리는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나탈리를 잡은 채, 방을 나갔고, 따뜻한 병실에는 롤라와 조니만 남겨졌다. 그들이 둘만 남았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조니는 침대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