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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 킬러 레그

프레드릭은 차에 기대어 게으른 미소를 지었다. "쳐다보고 있어?"

샬럿은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는 너무 잘생겨서 마치 그림이 생명을 얻은 것 같았다.

프레드릭은 몸을 일으켜 걸어왔다.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어젯밤에 실망했어?"

그의 목소리는 의외로 진지했다. 샬럿은 그의 말뜻을 알아차리고 얼굴을 붉혔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프레드릭은 이미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가까이 당겼다.

두 사람의 몸이 닿자 부정할 수 없는 설렘이 일었다.

프레드릭은 몸을 숙여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