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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화 조니: 사랑은 놓아주고 응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3

조니는 출장으로 이틀 동안 집을 비웠다.

전화 너머로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회사에 일이 좀 생겼어. 네가 자고 있어서 깨우지 않았어... 응, 이틀 후에 돌아갈게."

롤라는 부드럽게 대답했다. "알았어."

그들의 대화는 평범한 부부의 대화처럼 보였다. 남편이 아내에게 자신의 행방을 알리는. 하지만 둘 다 이것이 아마도 그들의 마지막 다정한 순간일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며칠 후, 그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아니면, 어쩌면 그들은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서로 아무 상관도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