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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2 “조니, 당장 여기로 돌아와!”

조니는 입구에 서서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넓은 식당에는 은빛 양초가 깜빡이고 있었지만, 그곳에는 롤라만 있었다. 그녀는 일터에서 입는 옷을 입고 있었고, 검은색이 어두운 빛에 섞여 그녀를 더욱 외롭게 보이게 했다.

촛불이 그녀의 얼굴에 춤추듯 비추었지만, 그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조니는 신발을 바꾸기 위해 아래를 내려다보며 가볍게 말했다. "오늘 기분이 좋은가 봐? 혼자서 촛불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어?"

실내용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그는 다가가 그녀에게 키스하려 했지만, 롤라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차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