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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결혼했으니 아내를 잘 대해야 한다!

말을 마친 후, 케이틀린은 약간 정신이 없는 듯했다.

랜던은 더 괴로웠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놓아주지도, 자신의 결혼 문제를 꺼내지도 않았다. 이 결혼을 선택한 것은 그였고, 이제 돌이킬 수 없었다. 게다가, 피비가 그를 배신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후회하지 않았다.

랜던은 코트 주머니에서 부기와 통증을 줄이는 연고 튜브를 꺼냈다. 한 손으로 뚜껑을 열고, 약간의 연고를 짜낸 다음,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랐다.

케이틀린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돌렸고, 그와 대화하고 싶지 않았지만,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