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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화 케이틀린, 나 결혼한다!

해가 지평선 아래로 사라질 무렵, 제시는 에너지가 넘치는 채로 열린 공간을 빙빙 돌아다니고 있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새로운 장소를 좋아하며 제시의 다리 주변을 날쌔게 뛰어다니며 신이 났다.

킹슬리는 가까이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제시와 스노우플레이크 모두 지쳐버렸다. 스노우플레이크를 너무나 사랑하는 제시는 그녀를 킹슬리에게 건넸다. "아빠, 스노우플레이크가 더러워졌어요. 깨끗하게 해줄 수 있어요?"

킹슬리는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스노우플레이크를 털 없는 배를 한 손으로 잡았다. 제시는 달려가서 수건을 가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