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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3화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 나를 소유하려 할 뿐이야!

아마라는 전화를 끊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나서 보스턴행 오후 2시 비행기를 예약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그녀의 몽상이 깨졌고, 미아가 들어왔다.

아마라는 몇 개의 폴더를 집어 들었다. "이건 지난 6개월 동안의 핵심 프로젝트 자료야. 그레이브스 부사장님께 전해줘. 카터 사장님이 앞으로 회사 업무를 그분이 맡게 될 거라고 하셨어."

미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물었다. "아마라, 보스턴에 가는 거야?"

아마라는 약간 놀랐지만 이내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아는 잠시 망설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