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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장 우리는 아이를 낳을 것인가?

롤라는 나뭇잎처럼 떨고 있었다.

그녀는 눈빛이 흐릿해진 채 시선을 떨구었고, 마치 길 잃은 강아지 같아 보였다.

조니는 그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의 그녀를 보니 미칠 것 같았다!

달콤한 쾌락의 고통에 빠져, 롤라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든 것을 거의 잊어버렸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직 조니만이 있었다!

상황이 마침내 진정되었다.

조니는 가까이 몸을 기울여 그녀의 부드러운 귓불에 키스하고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땀이 많이 났네!"

그녀의 피부는 미끄러웠다.

롤라는 여전히 숨을 고르고 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