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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화 그러고보니 트래비스도 롤라를 좋아해

칼튼은 수박을 우물거리며 먹고 있었다.

다 먹고 나니, 다시 약간 흥분되는 기분이 들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멜리사를 생각하며, 칼튼은 입을 닦고 침실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가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문이 발로 차여 열렸다.

경찰차가 그를 데려갔고, 담요에 싸인 멜리사는 창백한 얼굴로 휠체어에 실려 나왔다.

그녀는 검사를 받고 DNA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칼튼은 여전히 자신만만하게 변호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머물 곳조차 없었는데, 하물며 변호사는 어디 있겠는가. 마침내 그는 코를 문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