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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아직도 앤드류를 좋아하니?

클로이는 새벽 일찍 일어났다.

문이 살짝 열리더니 앤드류가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힘든 밤을 보낸 탓에 약간 지쳐 보였고, 어젯밤처럼 차려입지도 않았다. 하지만 앤드류에게는 이런 꾸미지 않은 클로이의 모습이 오히려 더 심장을 뛰게 했다.

그가 물었다. "나탈리 어때?"

클로이는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완전히 열고 반쯤 밖으로 나와 말했다. "열은 거의 내렸어. 들어가서 확인해봐."

앤드류는 그녀를 깊이 바라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잠 못 이룬 밤을 보낸 나탈리는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연분홍색 파자마를 입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