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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장 나는 왜 너를 좋아했을까

병실에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었다. 클로이는 그와 다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었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클로이는 긴 머리를 뒤로 넘기며 차갑고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그만해, 서로 책임 떠넘기기는 그만하자! 오후에 할 일이 있으니까 일단 여기서 나가자!"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

앤드류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그의 눈빛은 진지했다. "적어도 내가 널 집에 데려다주게 해줘."

클로이는 그에게 조용한 시선을 던졌다.

앤드류의 목이 울렁거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