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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7 장: 내 자신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샬럿은 통화를 마치고 휴대폰을 옆으로 던졌다.

그녀는 계속해서 클로이와 대화를 나눴는데, 클로이는 뭔가 물어보고 싶어 하면서도 겁이 나서 말을 못 꺼내는 것 같았다.

이상했다. 샬럿은 클로이보다 어렸고, 기술적으로는 클로이가 그녀의 이모였다. 그런데 왜 그렇게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했을까?

클로이는 자신이 이렇게 겁쟁이인 것이 싫었다.

그녀는 샬럿을 따라 뒤뜰의 작은 정원으로 갔다. 그곳의 온실은 하얀 장미들로 가득 차 있었다. 프레드릭이 샬럿을 위해 심어놓은 게 분명했다.

프레드릭은 정말 로맨틱했다!

샬럿은 장미 몇 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