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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장 아직도 나를 사랑하니 (2부)

그가 깨어났을 때, 가장 먼저 본 것은 샬롯의 얼굴이었다.

그녀는 소파 옆에 쪼그리고 앉아 롤라의 작은 발에 담요를 덮어주고 있었다.

아마도 어젯밤에 그의 비밀을 알아챘을 텐데, 그녀의 눈빛은 달라져 있었지만, 샬롯은 여전히 다정하고 배려심이 있었다. "왜 롤라랑 서재에서 잤어요?"

프레데릭은 잠시 대답하지 못하다가 쉰 목소리로 말했다. "널 깨우기 싫었어."

둘 다 진짜 이유를 알고 있었다.

샬롯은 더 캐묻지 않고, 그저 롤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침 식사 준비할게요."

그녀가 일어나려 하자, 그가 그녀의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