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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장 안드레를 품에 안고 외치다 (2부)

앤드류는 그 섬세한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손을 잡고 묘지를 걸어 나오면서.

그들 뒤에서 네이선은 우산을 들고 자신의 생각에 잠겨 있었다.

어젯밤, 앤드류는 그레이스가 지루하다고 말했다. 어쩌면 지루한 건 그레이스가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을 본 후에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저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돌아오는 길에, 앤드류는 운전기사에게 클로이의 차를 가져오게 했다.

클로이는 앤드류 옆에 앉아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선은 운전하면서 웃었다. "앤드류가 귀찮아하지 않는 모습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