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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장 그는 정말로 그녀를 원했다

조명이 어두웠다.

프레드릭의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 표정을 읽기 어려웠다. 그는 충동적으로 행동했던 것이다. 샬럿이 중간에 끼어들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그녀를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단지 그녀의 몸만 갖는 것?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저 일시적인 만족에 불과할 뿐,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는 그 이상을 원했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샬럿은 손을 떨며 옷의 단추를 채웠다.

뒤돌아보지도 않고, 그녀는 위층으로 향했다. 다리가 젤리처럼 풀려서 거의 넘어질 뻔했다.

프레드릭은 그녀를 막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