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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장 허니, 행복하니?

사흘 후 밤에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

샬럿은 이미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는 몰래 들어와 가방을 내려놓고,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그런 다음, 그녀를 깨워 두 번이나 관계를 가졌다.

깊은 밤, 프레드릭은 곯아떨어졌다.

하지만 샬럿은 완전히 깨어 있었다. 그녀가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그의 속셈은 알 수 있었다.

그는 사랑하는 남편 역할을 하러 돌아온 게 아니었다.

그저 합법적으로 욕구를 해소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샬럿은 몸을 돌려, 이불 아래에서 손을 뻗어 그의 잘생긴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입술이 교활한 미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