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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화 너와 데이트하고 싶어

프레데릭은 서재로 들어와 털썩 앉더니 담배에 불을 붙였다.

지난 3년은 정신없이 바빴다. 샬럿은커녕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없었다.

드디어 그는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예전에 샬럿에게 올리버를 떠나라고 강요한 것? 그래, 그건 정말 큰 실수였다. 그 행동이 올리버를 샬럿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잡게 했다.

사랑이 아니었더라도, 그를 질투에 사로잡히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프레데릭이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서재 문이 삐걱 열렸다. 금발 곱슬머리의 작은 머리가 들여다보더니, 맨발의 작은 발과 귀여운 꽃무늬 파자마 차림이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