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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 화 원하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을게!

샬럿은 그의 집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촛불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더욱 원치 않았다. 그냥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녀는 휴대폰을 바라보다가 책상을 응시했다. 마침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알았어요, 30분 후에 퇴근할게요."

전화를 끊고 두꺼운 서류 폴더들을 집어 서류 가방에 넣고, 확실히 하기 위해 몇 개 더 추가했다.

사무실을 나서자 프레드릭의 검은색 마이바흐가 이미 와 있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네? 개인 생활을 즐길 시간도 없나 보지?"

샬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