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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장 정체성 드러내기: 빅토리아를 만나다 (2부)

일라이자의 피가 묘비를 붉게 물들였다.

비석에 새겨진 빅토리아의 희미한 미소는 여전히 젊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일라이자는 너무 격해져서 기절해 버렸고, 이로 인해 혼란이 일어났다.

호킨스 가족이 재빨리 그를 도왔다.

"일라이자!"

"미첼 씨, 무슨 일이세요?"

샬럿은 윌리엄의 사진을 들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한동안 자신이 윌리엄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의 진짜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 싶었지만, 그것이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 왔으며 동시에 그녀를 나락으로 밀어넣은 일라이자일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