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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화 외모에 충격을 받은 쉘

아리엘이 침실에 들어오자마자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불안한 목소리가 즉시 들려왔다.

"아가씨, 어디 계세요? 왜 아이비는 이미 집에 와 있는데 아가씨는 안 오셨어요? 무슨 일 있으셨어요?" 집사는 계속해서 질문을 쏟아냈다. 아리엘 자신도 말문이 막혔다. 왜 집에 이렇게 잔소리가 많은 집사가 있다는 걸 미처 몰랐을까? 아이고, 이건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잠시 동안 그녀는 완전히 말을 잃었다.

"집사 아저씨, 진정하세요, 네? 아무 일도 없어요. 그냥 친구 마야랑 나갔다가, 이미 늦어서 마야네서 자기로 했어요. 저 괜찮아요,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