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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탤런트 쇼

아리엘은 아이비에게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이비가 계략을 꾸미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저 그녀를 경계하고 반격하거나 선제공격하면 됐다. 그래서 아이비가 거실에서 그녀를 붙잡았을 때도 동요하지 않았다. 아리엘이 특별히 할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일부러 아이비를 피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방에 도착한 그녀는 먼저 샤워를 하고 침대에 털썩 누웠다. 오랫동안 잠을 청해봤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의 생각은 이리저리 떠돌기 시작했다. 병원에 있는 그 남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밥은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