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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그녀가 이번에는 울면서 그에게 애원했다

미구엘이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문을 쾅 닫고, 즉시 비앙카를 벽에 밀어붙인 채 격렬하게 키스했다. 그 키스는 너무나 강압적이고 아팠지만 비앙카는 소리 한 번 내지 못했다. 그녀는 남자가 화가 나 있고 자신을 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무력하게 견딜 수밖에 없었다. 미구엘이 입술을 떼자, 둘 다 숨을 헐떡였다. 가슴이 오르내리며 큰 숨을 들이마셨다.

"음... 샤워하고 올게." 비앙카가 말하며 미구엘에게서 떨어져 욕실로 향했다.

"그건 기다려도 돼." 미구엘은 한 발짝 떼려던 비앙카를 참을성 없이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