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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장: 납치

아리엘은 오후에 병원에서 학교로 돌아왔는데, 마침 다음 수업 선생님이 들어오기 직전이었다. 그녀는 즉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생님의 화를 돋우고 불필요한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와 아리엘, 돌아왔네!" 마야가 아리엘의 팔을 친밀하게 붙잡으며 말했다. 세 수업 내내 그녀의 예쁜 얼굴을 보지 못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당연히 그녀는 친한 친구가 다시 돌아온 것이 기뻤다.

"근데 무슨 일이었어? 나갈 때 너무 서두르고 당황해 보였는데." 마야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당시 아리엘의 당황한 표정을 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