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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장: 마야를 만나다

아리엘이 발신자 ID를 확인했을 때, 그녀의 입술이 위로 올라갔다. 마야 외에 누가 그녀를 이렇게 거리낌 없이 웃게 할 수 있을까?

이 아이가 벌써 그녀를 그리워하기 시작한 걸까?

"여보세요" 아리엘이 차분하게 말했다.

"야 아리엘, 너 나쁜 애, 문자 보내준다고 약속했잖아, 무슨 일이야?" 마야는 말을 시작하자마자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아리엘은 지친 듯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두통이 오는 것 같았다. 누가 그녀에게 이런 친구를 갖게 했을까? 원래부터 활발한 성격이었다. 아리엘은 그녀가 말하는 것을 막을 권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