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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클리프스타드 코퍼레이션

"그런데 아이비는 어디 있어?" 아리엘이 갑자기 물었다.

"학교 문 닫은 날부터 그 애는 삐져서 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 방 청소하고 음식 가져다주는 하인들만 방에 들어갈 수 있대."

"그렇구나." 아리엘이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패배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사람들을 마주할 자신감이 없어 스스로를 방에 가둔 것 같았다. 아리엘은 무심하게 어깨를 으쓱했다. 여러 번 자신을 해치려 했던 아이비에게 관심이 있을 리가 없었다.

"먹어. 왜 그 애한테 신경 써? 아마 자기가 뭐 하는지 알고 있겠지." 클리프가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