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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우려

연구실에서 나왔을 때야 비로소 그녀는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었다. 조금 전 연구실에서는 질식해서 죽을 것 같았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가해자들의 존재가 그 순간 그들을 죽여버리고 싶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그녀는 참았다.

방에 들어서자 비앙카가 침대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피곤해 보였다. 의사로서 아리엘은 이해했다. 비앙카가 하루 종일 잠도 자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웠다. 아리엘은 다가가 이불을 덮어주고 잠시 그녀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아리엘은 아름다움을 좋아했고, 비앙카의 천사 같은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