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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 브래드의 대담한 움직임

애런은 브래드가 우아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속으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너무나 단정하고 교양 있어 보여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 들 정도였다. 브래드는 애런의 시선을 느꼈지만 그냥 내버려 두었다. 지금은 그를 놀리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것처럼 바라봐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식사는 침묵 속에서 계속되었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그곳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세심하게 살펴본다면 공기 중에 로맨틱한 기운이 감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