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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 비밀이야

"뭐 하는 거라고 생각해, 응?" 브래드가 비웃으며 대답했다. 그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유욕 가득한 분위기가 애런을 겁먹게 했다.

"뭐, 뭐라고?" 애런은 너무 혼란스러워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아직도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모르는 척하는 거야?" 브래드가 다시 한번 캐물었다. 그는 이미 애런을 선택했고, 그를 얻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작정이었다.

애런은 브래드의 에메랄드빛 초록 눈동자를 바라보았고, 자신도 모르게 끌려들어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의 눈은 마치 소용돌이처럼 자신을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가슴이 미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