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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 싸움이 끝나면 얘기하자

아리엘은 식사를 마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가슴이 무거워지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녀는 벨라미가 안타까웠다. 어떻게 누군가 그를 해치려고 할 수 있을까, 특히 그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 때문에? 상황을 보니 윗세대와의 깊은 원한 같았는데, 아리엘은 젊은 세대를 그런 일에 끌어들이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벨라미를 발견했을 때의 상태를 떠올리자, 누군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는 너무나 무력하고 절망적으로 보였다. 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눈물이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