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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인상적!

"한밤중에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아이비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넘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난간이 있어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그 목소리는 그녀가 두려워하기 시작한 목소리였다. 아만도의 목소리였다. 왠지 아만도를 마주칠 때마다 그가 자신의 생각을 읽고 영혼까지 꿰뚫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 오빠... 여기 왜 오셨어요?" 아이비는 최대한 빨리 자세를 가다듬으며 그와의 눈 맞춤을 피하며 대답했다.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나? 내 질문에 먼저 대답해 봐." 그녀의 무례한 질문에 불쾌해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