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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제이콥

'일어났어?' 제이가 문자를 보냈다.

거의 새벽 1시인데도 아직 잠들지 못했다. 머릿속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훈련을 마치고 나서 모든 일을 너무 기계적으로 해서 정신 차려보니 이미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제이는 매일 문자를 보내고 있다. 그가 우리의 유대감을 받아들인 것처럼 나도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아무런 의문이나 복잡함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우리의 유대감이 얼마나 강해지고 있는지 깨닫는다. 예전처럼 망설일 수가 없다.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