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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카이든이 보여. 하지만 내 눈은 평소처럼 그를 보는 게 아니야. 모든 것을 너무나 세밀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어!

루비의 머리가 우리 주변을 둘러보고, 전에는 보지 못했던 모든 작은 디테일까지 볼 수 있어. 달빛만이 우리 주변을 비추는 밤에도 이렇게 많은 세부 사항들을 볼 수 있다니 감탄스러워.

그녀가 다시 카이든을 바라봐. 루비도, 카이든도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것 같아.

카이든은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 경외감을 가득 담은 눈으로 나를 바라봐. 마치 자기 앞에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가 우리를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