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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캐서린

카이든과 채드가 저렇게 싸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끔찍했어.

어쩌면 내가 그들 사이에 들어와서 이런 상황이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내가 카이든의 삶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와 채드의 관계가 좋았잖아.

채드는 카이든을 형제처럼 생각하지만, 카이든과 내가 가까워지면서부터 그들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 같아.

오늘은 상황이 한계를 넘어섰어.

훈련 센터를 너무 빨리 나와서 마치 그곳에 불이 난 것처럼 느껴졌어.

그냥 집에 가서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싶었을 뿐이야.

카이든이 나와 이야기하려 했지만 정신 교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