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씨

제26장: 전술의 변화

루크

어젯밤 그녀의 아파트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 한 후,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의 태도는 그녀의 저항보다 나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말도 안 되지만, 처음으로 이용당한 느낌이 들었고, 우리가 옷을 입은 채로 왔다는 사실이 기분을 덜 나쁘게 만들지는 않았다. 내가 그녀 안에 있었을 때만큼이나 좋았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젠장. 그녀는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가 나를 원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그녀는 확고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녀에게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