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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장: 미지의 욕망을 향한 모험

그의 손이 내 허리 곡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내 엉덩이로 내려가며 같은 경로를 반복하는 느낌에 눈을 떴다. 그 터치에 온몸이 깨어났다. 우리가 했던 모든 일이 기억나자 밀려오는 당혹감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그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 나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아름다운 푸른 눈과 마주쳤다. 그 눈빛에는 욕망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그의 시선과 그의 알몸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몸은 달아올랐다. 얼마나 잤던 거지?

"저녁을 놓친 것 같아요," 그 순간 생각나는 말은 그것뿐이었다.

"난 정확히 뭘 맛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