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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장: 사랑하거나 놓아두거나

알렉스

침대에 앉아 눈을 감고 잠들 수 없었다. 내 생각들이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루크가 떠난 지 몇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그건 그가 옳다는 의미였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회사와 내 직업, 그리고 포브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루크를 영원히 포기하지 않는 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 그저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만 하면 됐다. 그의 입술과 나를 감싸는 그의 팔을 다시 느낀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