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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__패치 업

브레이든이 돌아왔다.

에린은 자리에 긴장한 채 앉아 충격에 빠져 그를 바라보았다. 왜 그가 돌아온 걸까? 자신 때문에? 그런 희망을 품어도 될까?

그녀는 재빨리 그런 생각들을 밀어냈다.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그가 저렇게 화가 나 있는 상황에서는.

다이키가 차 문 손잡이에 손을 올리자 에린은 그의 팔을 붙잡고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차에서 내리지 마세요."

그 순간 그들을 향해 쏟아지는 분노의 양은 에린이 탈출 방법을 계획하기에 충분했다. 그가 왜 그렇게 화가 난 걸까? 그에게는 화낼 권리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