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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__거짓 루머

에린은 다음 날 격렬하게 진동하는 휴대폰 소리에 잠에서 깼다.

화들짝 놀라 유리구슬 같은 눈을 크게 뜨고 벌떡 일어났다.

"뭐야??"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다가 휴대폰이 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개들은 바닥에 흩어져 있었고 침대는 반쯤 엉망이 된 상태에서 진동하는 기기를 찾아냈다.

밝은 화면을 찡그리며 보다가 전화를 받았다.

"피브?"

"야?! 뭐 이런 일이 있어?!"

에린의 눈이 크게 떠졌고, 이제 완전히 깼다. "아-안녕, 무슨 일이야? 방금 일어났는데—"

"너랑 크리스 마이클스에 대해 내가 듣고 있는 이게 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