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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2

로미오

아침 식사 후 우리는 벼룩시장에 갔다. 젠이 분명히 좋아할 거라는 걸 알았다.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녀의 취향이라는 걸 알았고, 나를 신경 쓰이게 했던 유일한 것은 사람들이었지만 다행히 한산했다. 루카스와 일라이자가 내내 우리와 함께 있었다. 젠은 몇 가지 물건들을 구경했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그러다 드레스를 파는 가게를 발견하고는 완전 신이 났다. 오후가 되자 벼룩시장의 인파가 늘어났다. 젠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떻게 할지 몰랐지만, 그렇다고 서두르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루카스, 일라이자와...